1212의 단점 그리고 웨이브터미널의 장점

1212의 단점 그리고 웨이브터미널의 장점

 

 

안녕하세요. 위드세븐입니다. 이번에는 1212와 웨이브터미널 두 가지 장비를 비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업로드를 하고 있는 정보는 오래된 정보라 효용성이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필요한 분들이 혹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랫부분에서 이어지겠습니다.

 

 

1. 1212의 단점

 

레코딩 측면에서 1212의 단점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윈도우상에서 음악을 듣는 다거나 게임을 할 때 등 범용적으로 사용할 때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밑에서 이어가겠습니다.

 

단점 첫 번째는 윈도우즈 사운드 시스템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게 핵심적인 단점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제조사의 드라이버와 윈도우즈 시스템이 제대로 연동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제조사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너무 안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업데이트 되기 전까지는 음악을 듣거나 게임 등을 할 때는 윈도우즈 상에서는 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블라스터보다는 좋은 품질의 장비지만 이런 유의 재생을 할 때는 사운드 블라스터보다 활용성이 훨씬 떨어집니다. 

 

두 번째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2. 웨이브 터미널의 장점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다름 아닌 국산 하드 레코딩 보드 웨이브 터미널입니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스펙 상으로 보여주는 성능은 거의 최고 수준의 장비를 구현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이 판매가 되고 많은 유저들이 사용을 해봐야 하겠지만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라 단점보다는 장점만 부각되어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함정이라 할 수 있는데 그만큼 기대가 많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장점은 가격이 엄청 착합니다. 이미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오디오 미디어3의 절반정도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스펙 상의 컨버터가 20비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출시된 것들 중에서는 최고의 음질을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음반 녹음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가 있죠.

 

세 번째 상당한 수의 트랙을 보여줍니다. 큐베이스에서 최소한 16트랙은 나온다고 합니다.

 

네 번째 마이크로 소프트웨어의 다이렉트 X의 지원을 상당히 잘하기 때문에 윈도우즈 사운드 시스템과도 굉장히 잘 맞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섯 번째 큐베이스와 케이크워크에서 드라이버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특히 큐베이스의 경우 전용 ASIO가 곧 출시된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 국내에서 기술진이 개발했기 때문에 각종 지원과 애프터서비스, 무엇보다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오디오미디오3의 경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했더니 국내에선 애프터서비스 센터가 없다고 가장 가까운 애프터서비스 센터가 있는 일본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미국 가는 길에 들고 갔었는데 일정과 겹쳐서 결국은 못했습니다. 이메일로 질문해도 답변을 받는 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미디터미널의 경우 신속한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사후지원으로 이미 좋은 선례가 있습니다. 웨이브터미널은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웨이브터미널은 발란스 타입입니다. 참고로 발란스 타입의 하드레코딩 카드는 현재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어제와 오늘 2회에 걸쳐서 오디오미디어3와 1212 그리고 웨이브터미널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알아봤습니다. 어떤 장비든지 장점만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도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그리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레코딩 장비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부는 본인의 판단에 달린 것 같습니다. 이 글로 인해 여러분이 선택을 할 수 있는 사고의 폭을 넓혀드린 것 만으로 저의 역할은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