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운전석 위치는 오른쪽, 가족 렌터카 여행에서 헷갈리는 순간들

뉴질랜드 운전석 위치는 일반적으로 차량의 오른쪽입니다. 도로에서는 한국과 반대로 좌측통행을 합니다. 처음에는 운전대만 오른쪽으로 옮겨 놓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앉으면 차의 왼쪽 끝이 어디쯤인지부터 신경이 쓰입니다.

한국에서 익숙하게 운전하던 사람도 낯선 자리에서는 손이 먼저 움직입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운전 경력보다 평소 습관이 더 신경 쓰입니다. 머리로는 방향을 알고 있는데 손과 시선이 예전 방식으로 움직이면 괜히 마음만 급해지죠.

가족이 함께 타면 신경 쓸 일도 늘어납니다. 옆에서는 길을 알려주고 뒤에서는 아이가 물건을 떨어뜨립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빨리 적응했다는 자신감보다 출발과 회전, 정차 때 되풀이할 확인 순서입니다.

운전석 위치부터 실제 도로에서 헷갈리는 장면까지 차례대로 풀어보겠습니다. 오른쪽 운전대라는 답만 알고 끝내지 않고, 렌터카를 받은 뒤 무엇을 확인하고 가족과 어떤 약속을 하면 좋을지까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출발 전 안내 차에 앉아 방향 감각을 잡는 과정부터 가족을 태우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까지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상황은 뒤쪽 질문에서도 다시 짚습니다.
뉴질랜드 운전석 위치 1

뉴질랜드 운전석 위치, 차 안의 오른쪽과 도로의 왼쪽을 구분합니다

오른쪽 운전석을 흔히 우핸들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오른쪽은 차량에 앉아 앞을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합니다. 차 앞에 서서 앞유리를 바라보면 반대로 보이므로, 사진으로 확인할 때도 운전자 시점을 먼저 떠올리는 편이 정확합니다.

좌측통행은 도로에서 차가 다니는 방향을 말합니다. 중앙선을 기준으로 내 차는 왼쪽 도로를 이용하고 맞은편 차량은 오른쪽에서 다가옵니다. 운전석 위치와 통행 방향은 서로 관련이 있지만, 같은 말을 다른 표현으로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뉴질랜드 교통청(NZTA)은 방문 운전자에게 좌측통행을 기본 차이로 안내합니다. 렌터카에서는 실제 배정 차량의 운전석을 확인하고, 도로에서는 표지판과 차선에 따라 움직이는 순서로 이해하면 됩니다. 뉴질랜드 교통청 방문 운전자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기 좋은 기준은 양방향 도로에서 운전자가 중앙선 쪽에 앉는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우핸들 차량이라면 오른쪽의 운전자가 중앙선에 가깝고, 왼쪽 동승자는 도로 가장자리 쪽에 자리합니다. 다만 이 기준을 중앙선 가까이 붙어서 달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차량 전체는 자기 차로 안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운전석을 기준으로 방향을 이해하되, 실제 위치는 차선과 차량 양쪽의 여유를 함께 보며 잡습니다. 일방통행 도로나 중앙분리대가 있는 여러 차로 도로에서는 중앙선이라는 기준 자체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도로의 화살표와 차로 안내를 따릅니다. 외우기 쉬운 문장도 적용되는 도로를 구분해야 쓸모가 있습니다.

오른쪽 운전대라고 모든 조작 장치가 반대는 아닙니다

뉴질랜드 운전 준비에서 자주 듣는 말이 방향지시등과 와이퍼가 반대라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배치된 차가 있지만, 우핸들 차량이라는 이유만으로 레버 위치까지 단정하면 차를 바꿨을 때 다시 헷갈립니다.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조작 방식이 다르므로, 인수한 차에서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왼손과 오른손 중 어느 손으로 무엇을 움직이는지 정차 상태에서 확인합니다. 방향지시등을 켰는데 와이퍼가 움직여도 주차장에서는 웃고 넘길 일입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은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의 기본 좌우 관계까지 뒤집히지 않습니다.

오른쪽 운전석에 앉았다고 페달을 반대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익숙한 오른발 조작을 유지하면서 페달 위치와 발이 닿는 감각을 확인합니다. 변속 조작 장치는 위치와 형태가 다양합니다.

가운데 변속 레버라면 왼손으로 조작하게 되지만, 운전대 주변 레버나 버튼을 쓰는 차량도 있습니다. 주차 상태와 후진 상태를 어떻게 선택하는지부터 알아두면 주차장에서 허둥댈 일이 줄어듭니다. 저는 조작 장치를 확인할 때 비상등과 앞유리 김 서림 제거 기능도 함께 봅니다.

출발은 맑은 날 했어도 비가 오거나 실내에 습기가 차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필요한 순간에 버튼을 찾느라 도로에서 시선을 오래 떼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전동 주차브레이크, 시동 종료, 주유구 여는 방법도 인수 장소에서 확인합니다.

평소 차에서는 손이 저절로 가던 기능이 렌터카에서는 작은 숙제가 됩니다. 모르는 버튼을 남겨둔 채 출발하면 그 숙제를 도로 위에서 풀게 됩니다.

뉴질랜드 운전석 위치 2

렌터카 출발 전에는 왼쪽 차체 감각부터 잡습니다

한국에서 왼쪽 운전석에 익숙했다면 오른쪽 자리에 앉았을 때 차체 대부분이 자신의 왼쪽에 놓인다는 점이 낯섭니다. 운전대는 손에 잡히지만 왼쪽 앞바퀴와 범퍼 끝의 위치는 새로 익혀야 합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 눈앞만 보고 차를 가운데 두려고 하면 차량 왼쪽이 도로 가장자리로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장자리가 걱정돼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중앙선 쪽 여유가 줄어듭니다. 어느 한쪽만 피하려고 하면 다른 쪽이 불안해집니다. 출발 전에는 좌석을 맞추고 양쪽 거울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왼쪽 거울을 잘 보려고 몸을 계속 기울여야 한다면 자세와 거울 각도를 다시 조정합니다. 운전 자세가 바뀌면 거울에 보이는 범위도 달라집니다. 허용된 주차 공간에서 저속으로 움직이며 주차선과 차체의 관계를 확인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멈춘 뒤 밖으로 나와 실제 간격을 보면 운전석에서 예상한 위치와 차이가 드러납니다. 눈대중만 믿기보다 한 번 내려다보는 쪽이 확실합니다. 동승자가 도와줄 때는 “너무 붙었어”보다 “왼쪽 주차선에 가까워”처럼 대상을 말하는 편이 좋습니다.

운전자는 앞을 보는데 옆에서 막연하게 놀라면 어느 방향으로 수정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차폭 감각을 익힐 때는 바로 앞의 차선만 내려다보지 않습니다.

진행할 차로의 먼 지점을 보면서 양쪽 경계도 함께 확인합니다. 가까운 선만 쫓다 보면 작은 움직임에도 운전대를 자꾸 수정하게 되어 오히려 주행이 불안해집니다.

좌회전과 우회전은 회전 뒤 들어갈 차로까지 생각합니다

좌측통행 도로에서는 일반적인 교차로의 좌회전이 가까운 쪽으로 도는 움직임이 됩니다. 우회전은 맞은편 차량의 진행 경로를 가로지르는 상황이 생깁니다. 한국에서 익숙한 회전 감각을 그대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저는 회전 방향보다 회전이 끝나는 위치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 덜 헷갈립니다. “오른쪽으로 돈다”에서 생각을 끝내지 않고 “돌아서도 왼쪽 통행 도로에 들어간다”까지 연결합니다. 목적지를 눈으로 확인하면 손의 습관에만 기대지 않게 됩니다.

우회전할 때는 맞은편 차량과 적용되는 신호를 함께 확인합니다. 같은 조건의 교차로에서는 우회전 차량이 맞은편에서 직진하거나 좌회전하는 차량에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 운전 교육의 양보 규칙을 미리 읽으면 교차로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좌회전은 이동 경로가 짧아 보여도 보행자와 자전거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도로에서 오는 자동차만 확인하고 핸들을 돌리면, 회전해서 들어갈 도로의 횡단 상황을 늦게 보게 됩니다. 시선은 자동차 흐름과 회전할 공간을 함께 살핍니다.

신호등이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는 그 지시가 우선입니다. 한국에서 익숙했던 특정 상황을 떠올리며 “이 정도면 가도 되겠지”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차선 화살표와 회전 신호를 먼저 읽고, 허용된 움직임 안에서 주변을 확인합니다.

차로가 여러 개인 교차로에서는 진입 전에 목적 방향에 맞는 차로를 고릅니다. 회전 중에 옆 차로로 건너가며 경로를 수정하면 다른 차량과 움직임이 겹칠 수 있습니다. 길을 놓쳤다면 차로를 급하게 바꾸기보다 다음 경로를 찾는 편이 낫습니다.

회전교차로는 오른쪽을 확인하고 시계 방향으로 돕니다

뉴질랜드 회전교차로에서는 가운데 교통섬을 두고 시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한국 회전교차로의 움직임을 생각한 채 진입하면 시선부터 엇갈릴 수 있습니다. 입구에 접근하면서 속도를 낮추고 어디로 나갈지 먼저 정합니다.

진입할 때는 오른쪽에서 다가와 내 진행 경로와 만나는 차량에 양보합니다. 이미 교차로를 돌고 있는 차량의 움직임도 확인합니다. 입구만 비었다고 바로 들어가기보다 오른쪽 차량이 어느 출구를 향하는지 함께 읽어야 합니다.

첫 번째 출구로 왼쪽으로 나갈 때는 접근하면서 왼쪽 방향지시등을 켭니다. 직진 방향으로 통과할 때는 진입 전에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나갈 출구 바로 앞의 출구를 지난 뒤 왼쪽 신호로 이탈을 알립니다.

반 바퀴보다 더 돌아 나갈 때는 진입 전에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켭니다. 회전 중에는 오른쪽 신호를 유지하다가 나갈 출구 바로 앞의 출구를 지나며 왼쪽으로 바꿉니다. 뉴질랜드 교통청 회전교차로 안내에 상황별 그림이 있습니다.

차로가 여러 개라면 진입 전 노면 화살표가 특히 중요합니다. 어느 방향이든 왼쪽 차로로 들어가면 된다고 외우면 출구에서 다른 차량과 경로가 겹칠 수 있습니다. 진입할 차로와 나갈 출구를 한 묶음으로 살펴봅니다.

동승자가 길을 알려줄 때도 “저쪽”이라는 말보다 출구를 미리 알려주는 편이 좋습니다. 회전교차로 안에서 갑자기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운전자 시선이 따라 움직입니다. 저는 길 안내를 조금 일찍 하고, 진입 순간에는 말을 줄이는 방식이 편합니다.

주유소와 주차장에서 다시 나올 때 방향을 새로 확인합니다

좌측통행을 기억하고 있어도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는 순간에는 익숙한 습관이 끼어들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앞차가 없고 도로가 한산하면 따라갈 흐름도 보이지 않습니다. 잠깐 멈췄던 주행을 그대로 이어간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주유소나 관광지 주차장에서는 출구부터 확인합니다. 입구와 출구가 나뉘어 있거나 내부가 일방통행이면 주차된 차의 방향만 보고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노면 화살표와 출구 표지를 따라 도로에 합류할 위치를 찾습니다.

양방향 도로로 나갈 때는 좌우 교통을 모두 확인한 뒤, 진입할 도로의 왼쪽 통행 부분을 짚어봅니다. 한국에서 익숙한 쪽으로 무심코 들어가지 않도록 출발 전에 방향을 다시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숙소에서 아침에 출발할 때도 같은 확인을 반복합니다.

전날 무리 없이 달렸다는 기억이 다음 날의 방향 판단을 대신해 주지는 않습니다. 내 차가 어느 방향을 보고 주차되어 있는지와 도로의 실제 통행 방향을 따로 봅니다. 후진할 때는 화면과 거울을 함께 확인합니다.

후방카메라는 유용하지만 차량 옆에서 접근하는 사람이나 화면 바깥의 장애물까지 모두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오른쪽 운전석에 적응하는 동안에는 주차 동작도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동승자와 미리 정한 원칙이 도움이 됩니다.

“놓치면 다시 간다”는 약속이 있으면 지나간 입구를 붙잡으려고 급하게 후진하거나 방향을 틀 이유가 줄어듭니다. 낯선 도로에서는 일정의 여유가 운전의 여유로 이어집니다.

가족과 손주를 태운다면 승하차 방향도 바뀝니다

아이 안전 카시트의 현지 사용 가능 여부와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승하차할 때는 차량 방향과 보도 위치를 먼저 살핍니다.

운전석이 오른쪽으로 바뀌면 가족이 차에 타고 내리는 동선도 달라집니다. 도로 왼쪽 가장자리에 진행 방향대로 주차했다면 보통 왼쪽이 보도 쪽이고 오른쪽 운전석은 차도 쪽입니다. 운전자도 문을 열기 전에 뒤쪽 교통을 살펴야 합니다.

다만 주차장이나 일방통행 도로에서는 보도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왼쪽으로 내려”라고만 외우게 하기보다, 어른이 안전한 쪽을 확인한 뒤 문을 열어주는 방식이 낫습니다. 방향보다 실제 주변 상황을 먼저 봅니다.

아이를 안고 타면 잠깐 이동하는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반 렌터카에서는 아이의 나이와 체격에 맞는 승인된 카시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적용 조건은 뉴질랜드 교통부의 카시트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시트를 예약했다고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실제 인수한 제품이 아이에게 맞는지, 차량에 설명서대로 고정되는지 확인합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가져간다면 뉴질랜드에서 인정하는 기준에 맞는지도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손주와 여행하는 조부모라면 보호자에게 설치 방법을 미리 배우는 편이 좋습니다. 벨트를 채우는 순서와 조절 방법을 인수 장소에서 처음 접하면 서두르기 쉽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직원에게 확인하고 출발 전에 끝냅니다.

저는 가족 동승 때 운전자가 처리할 일을 줄이는 약속을 중요하게 봅니다. 아이의 물병과 간식, 휴대전화 충전은 동승자가 맡고 운전자는 도로에 집중합니다. 아이가 울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안전한 장소에 정차한 뒤 돌봅니다.

시외도로에서는 왼쪽 통행보다 도로 폭과 굽이도 신경 씁니다

뉴질랜드 도로를 넓고 한산한 풍경으로만 생각하면 실제 이동 시간이 예상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통청도 좁고 굽은 길, 경사와 비포장 구간 때문에 지도상의 거리보다 이동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그래서 첫날 일정은 거리만 보고 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장거리 비행 뒤 바로 낯선 운전석에 앉으면 피로와 방향 적응을 동시에 감당해야 합니다. 뉴질랜드 경찰도 긴 비행 뒤 도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휴식할 것을 권합니다. 뉴질랜드 경찰 방문객 안전 안내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시외도로에서는 왕복 차량이 다리의 같은 통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곳도 만납니다. 이런 다리는 접근 표지판으로 양보 방향을 안내하므로, 다리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맞은편 차량과 표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빨간 테두리 원형 표지는 맞은편에 양보해야 한다는 뜻이고, 파란 직사각형의 큰 흰색 화살표는 상대 방향에 양보 의무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내 쪽 우선이어도 이미 다리에 들어온 차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뉴질랜드 교통청 다리 양보 안내에 표지 그림이 있습니다.

풍경이 좋은 곳에서는 동승자가 갑자기 사진을 찍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이때 도로 가장자리가 잠시 넓어 보인다는 이유로 곧바로 차를 세우지 않습니다. 주차가 허용되고 충분한 공간이 있는 장소를 찾는 편이 안전합니다.

뒤차가 따라온다고 자기 판단보다 빠르게 달릴 필요도 없습니다. 안전하게 비켜줄 수 있는 장소를 이용해 흐름을 조정합니다. 앞만 보며 속도를 올리기보다 전방과 뒤쪽 상황을 함께 살피는 쪽이 가족 여행에는 더 편합니다.

핵심 정리
가족 여행 렌터카 고르는 기준
01탑승 인원과 짐 부피부터 계산합니다
02소형차는 다루기 쉽지만 짐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03SUV는 짐과 승하차에 편리하지만 차폭과 높이를 확인합니다
04전장, 전폭, 트렁크 공간을 실제 짐과 비교합니다

렌터카 선택은 가격과 연비에 차체 크기를 더해 비교합니다

뉴질랜드 운전석 위치를 확인하고 나면 어떤 차를 빌릴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는 이 단계에서 차급부터 올리기보다 탑승 인원과 짐의 부피를 먼저 계산합니다. 가족이 편하게 앉는 것과 낯선 도로에서 차폭을 다루는 일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소형차는 주차와 차폭 파악이 비교적 수월하지만 가족의 짐을 싣고 나면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SUV는 짐 공간과 승하차가 편한 모델이 있지만 차체 폭과 높이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름에 익숙한 차급이라고 실제 크기까지 익숙한 것은 아닙니다.

제원을 볼 때는 전장과 전폭, 트렁크 공간을 실제 짐과 연결합니다. 카시트를 설치한 뒤 어른이 옆에 앉을 자리가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좌석 수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했다가 매번 타고 내릴 때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연비는 공식 수치만으로 여행 전체의 연료비를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짐의 무게와 도로 경사, 정체와 운전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어느 정도 이용할지 생각하되, 확인되지 않은 실주행 연비를 특정 숫자로 믿지는 않습니다.

가격 비교에서는 기본 대여료에 보험 조건과 자기부담금, 추가 운전자, 카시트 비용을 함께 봅니다. 예약 화면에서 저렴했던 차가 가족에게 필요한 항목을 더한 뒤에는 다른 선택보다 비싸질 수 있습니다. 총액과 조건을 같은 기준으로 놓고 비교합니다.

차선 이탈 경고와 사각지대 경고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확인할 항목입니다. 다만 기능 유무와 작동 조건은 실제 배정 차량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화면에 경고가 뜬다는 사실과 운전자가 도로를 제대로 확인하는 일은 별개입니다.

출발 순서를 정해두면 동승자도 도와주기 쉬워집니다

제가 권하는 출발 순서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좌석과 거울을 맞추고, 조작 장치를 확인한 뒤, 길 안내를 설정합니다. 가족의 안전벨트와 카시트를 확인하고 마지막에 출구와 통행 방향을 봅니다.

출발하면서 해결할 일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길 안내를 맡은 동승자는 지도를 보고 운전자에게 필요한 내용만 전합니다. 다음 회전 방향과 진입할 차로를 미리 알려주면 충분합니다.

운전석에서 표지판을 읽는 중인데 주변 식당 이야기까지 겹치면 필요한 정보가 묻힙니다. 휴대전화 조작도 출발 전에 마칩니다. 목적지가 바뀌거나 경로를 다시 검색해야 한다면 동승자가 맡고, 혼자라면 안전하게 정차한 뒤 처리합니다.

길을 찾는다고 화면을 들여다보는 동안에도 차는 계속 움직인다는 점을 잊지 않습니다. 운전 중 도움을 줄 때는 다급한 소리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 위험은 분명하게 알려야 하지만, 단순한 길 안내를 놀란 목소리로 외치면 운전자가 급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어떤 말을 쓸지 미리 맞춰두면 편합니다.

면허와 렌터카 인수 조건도 출국 전에 확인합니다. 유효한 해외 면허가 필요하고, 영어가 아닌 면허에는 인정되는 영문 번역이나 국제운전면허증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해도 유효한 원래 면허를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 뉴질랜드 교통청 해외 면허 안내에서 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업체의 대여 조건은 도로에서 운전할 자격과 별도로 확인합니다. 추가 운전자도 계약에 필요한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피곤하면 옆 사람이 대신 운전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전에, 실제로 교대 운전이 가능한 준비부터 해둡니다.

순서대로 보기
출발 전 확인 순서
1좌석, 거울
자세와 시야를 맞춘다
▼
2조작 장치
필요한 기능을 확인한다
▼
3길 안내
목적지와 경로를 설정한다
▼
4가족 안전
안전벨트와 카시트를 확인한다
▼
5출구, 통행
출구와 좌측통행 방향을 확인한다

뉴질랜드 운전석 위치와 운전에 자주 묻는 질문

Q. 뉴질랜드 자동차의 운전석은 모두 오른쪽인가요?

A.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차량과 렌터카는 오른쪽 운전석을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운전석 위치에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 배정 차량을 확인합니다. 어떤 차에 타더라도 도로의 좌측통행 규칙에 맞춰 운전해야 합니다.

Q. 오른쪽 운전석이면 브레이크와 가속페달도 반대인가요?

A. 자동변속기 차량의 기본 페달 배치는 반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평소처럼 오른발로 조작하되, 출발 전 페달 위치와 좌석 거리를 확인합니다. 발이 편하게 닿지 않는 자세라면 운전을 시작하기 전에 좌석부터 다시 맞춥니다.

Q. 방향지시등은 오른손으로 조작한다고 외우면 되나요?

A. 그렇게 배치된 차량이 있지만 차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우핸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레버 위치를 단정하지 말고 인수한 차의 표시를 확인합니다. 와이퍼와 방향지시등을 정차 상태에서 각각 작동해 보는 방법이 정확합니다.

Q. 운전자가 중앙선 쪽에 있으면 올바르게 달리는 건가요?

A. 일반적인 우핸들 차량으로 양방향 도로를 달릴 때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중앙선 가까이 붙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일방통행이나 여러 차로 도로에서는 표지와 차선에 맞춰 위치를 판단해야 합니다.

Q. 회전교차로에서 직진해도 방향지시등을 켜야 하나요?

A. 진입 전에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나가려는 출구 바로 앞의 출구를 지난 뒤 왼쪽 방향지시등을 켭니다. 직진이라는 목적지만 생각하지 말고, 교차로를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다른 운전자에게 알린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Q. 운전 경력이 길면 도착한 날 바로 장거리 운전해도 괜찮나요?

A. 운전 경력만으로 피로와 낯선 도로의 부담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비행 뒤 몸 상태와 도착 시각, 날씨와 숙소까지의 경로를 함께 봅니다. 저는 첫 이동을 짧고 단순하게 잡아 운전석과 도로에 익숙해질 여유를 남기는 편을 권합니다.

뉴질랜드 운전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기억할 것은 오른쪽 운전석과 좌측통행입니다. 그다음에는 출발할 때마다 들어갈 도로를 확인하고, 회전하기 전에 도착할 차로를 보는 습관을 붙입니다. 가족에게도 길을 놓치면 다시 가겠다고 미리 말해둡니다.

저라면 차를 받자마자 여행을 시작하기보다 거울과 조작 장치부터 천천히 확인하겠습니다. 가족이 모두 앉은 뒤 짐과 카시트까지 한 번 더 보고 출발합니다. 낯선 운전석에서는 익숙한 척하는 것보다 모르는 버튼을 먼저 물어보는 쪽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출 처
사진 제공  Pexels (Viet Hang P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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