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블레이저 에어컨 필터 교체, 글로브박스부터 방향 확인까지 직접 해본 순서

트레일 블레이저 에어컨 필터 교체, 막상 해보려면 필터보다 글로브박스부터 어떻게 내려야 할지 멈칫하게 됩니다. 손주를 태우고 다니는 차라면 실내 공기 냄새도 그냥 넘기기 찜찜하죠. 재미있는 게 에어컨이 시원하다고 필터도 멀쩡한 것은 아니더라고요.

바람이 약해졌거나 비 오는 날 유리창 김이 평소보다 오래 남는다면 한번 꺼내 볼 시점일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공구를 잔뜩 꺼내는 정비가 아니라, 순서와 방향만 침착하게 지키면 되는 관리입니다. 끝까지 읽으면 내 차에 맞는 필터를 고르고, 헷갈리지 않게 다시 끼우는 데까지 감이 잡힙니다.

이 글 구성 차의 성격을 먼저 짚고, 조수석 수납함 안쪽에서 필터를 꺼내는 순서와 관리 판단 기준을 실제 운전 상황에 맞춰 풀어봤습니다. 구매 전 살필 내용도 뒤쪽에 함께 담았습니다.
한눈에
2026 트레일블레이저 판매 정보
주요 트림
프리미어·RS
프리미어 시작가
2,796만원
RS 시작가
3,096만원

트레일블레이저, 어떤 차인지부터 짚어봅니다

쉐보레(Chevrolet)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가운데서도 차체가 낮고 길게 뻗어 보이는 스타일을 내세운 모델입니다. 도심 출퇴근과 주말 나들이를 한 대로 해결하려는 운전자에게 맞춘 성격이 분명합니다.

국내에서 현재 확인되는 2026년형은 프리미어(Premier)와 알에스(RS)를 중심으로 판매됩니다. 온라인 견적 기준 시작 가격은 프리미어 2,796만원, 알에스 3,096만원이며, 선택 품목과 세금 조건에 따라 실제 계약가는 달라집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셀토스와 비슷한 급으로 자주 비교됐지만, 트레일블레이저는 조금 더 터프한 외관과 탄탄한 하체 감각에 무게를 둡니다. 덩치만 커 보이는 차가 아니라 운전석에 앉았을 때 시야와 조작감에서 차이를 느끼게 하는 편입니다.

정식 차명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이며, 연식에 따라 실내 구성과 트림 명칭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필터를 주문할 때는 단순히 차 이름만 고르지 말고, 연식과 엔진 사양을 판매 페이지에서 한 번 더 대조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10-4,425밀리미터, 전폭 1,810밀리미터, 축거 2,640밀리미터 수준입니다. 프리미어와 알에스는 범퍼 형상 때문에 전장이 다르고, 사륜구동 알에스는 전고도 조금 높아집니다.

숫자만 보면 평범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처럼 보이지만, 2열을 접었을 때 적재 공간 활용이 괜찮습니다. 유모차나 장보기 짐, 손주들 킥보드를 싣는 집이라면 이 평평한 적재 구성이 은근히 자주 쓰입니다.

한눈에
트레일블레이저 차체 크기
전장
4,410~4,425mm
전폭
1,810mm
축거
2,640mm
전고
사륜구동 RS가 높음

외관과 실내, 필터 교체가 조수석에서 시작되는 이유

앞모습은 날카로운 주간주행등과 넓은 그릴이 눈에 들어오고, 알에스는 검은 장식과 전용 휠로 한층 강한 인상을 냅니다. 이런 외관 때문에 덩치가 꽤 클 것 같지만, 좁은 마트 주차장에서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닙니다.

프리미어는 크롬 장식과 편안한 분위기에 가깝고, 알에스는 검은 지붕과 붉은 포인트로 취향이 더 뚜렷합니다. 차를 오래 탈 생각이라면 외관보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필요한 편의 사양이 있는지부터 보는 게 낫습니다.

실내에는 8인치 계기판과 11인치 중앙 화면이 배치됩니다. 무선 스마트폰 연결과 공조 조작이 한곳에 모여 있어 처음 타도 큰 어려움은 없지만, 물리 버튼을 선호하는 분은 며칠 정도 손에 익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운전석이 아니라 조수석 앞 수납함, 흔히 글로브박스라고 부르는 공간 뒤쪽에 있습니다. 정비소 리프트에 차를 올릴 필요가 없고, 바닥에 엎드릴 필요도 없다는 점이 자가 교체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수납함 안에 차량 설명서, 물티슈, 선글라스, 비상약을 빽빽하게 넣어뒀다면 먼저 전부 꺼내야 합니다. 직접 해보니 이 정리 과정이 제일 오래 걸렸습니다 ㅋㅋ.

조수석 발밑 매트를 넓게 펴 두는 것도 권합니다. 오래 쓴 필터를 꺼낼 때 마른 잎이나 먼지가 떨어질 수 있는데, 차 안에서 작은 뻘짓 하나가 청소기 꺼내는 일로 커지더라고요.

트레일 블레이저 에어컨 필터 교체 전에 준비할 것

준비물은 차종과 연식에 맞는 새 캐빈 필터, 깨끗한 장갑, 작은 비닐봉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캐빈 필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 속 먼지와 꽃가루를 걸러 주는 실내 공기 필터를 말합니다.

필터 판매처에는 일반형, 활성탄형, 항균형처럼 여러 표현이 붙습니다. 일반형은 기본적인 먼지 여과에 초점을 맞추고, 활성탄형은 외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구조라 교통량 많은 도심 운전자에게 무난합니다.

항균이라는 문구만 보고 무조건 비싼 제품을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밀착이 잘 되는 규격품을 골라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는 편이, 맞지 않는 고급 필터를 억지로 넣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필터 테두리에 적힌 공기 흐름 화살표도 꼭 확인합니다. 이 화살표는 글씨를 보기 좋게 넣은 장식이 아니라, 공기가 지나가는 방향을 표시한 설치 안내입니다.

교체는 엔진을 끈 상태에서 하는 편이 안전하고 편합니다. 실내등이 켜져 있어도 작업에는 문제가 없지만, 문을 오래 열어둘 때는 배터리 상태가 약한 차량이라면 시간을 너무 끌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작업 주의 글로브박스를 힘으로 잡아당기거나 필터 커버를 비틀면 고정 탭이 손상될 수 있으니, 걸린 방향을 먼저 확인하며 천천히 움직입니다.

차량 설명서를 가까이에 두면 더 좋습니다. 연식 변경 차량은 작은 구조가 다를 수 있어서, 설명서의 실내 필터 항목과 실제 커버 위치를 함께 보면 불필요한 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비교
필터 종류 비교
일반형
특징 기본 먼지 여과
선택 기준 기본 관리
활성탄형
특징 외부 냄새 감소
선택 기준 도심 운전자
항균형
특징 항균 문구 강조
선택 기준 문구보다 규격과 교체 주기 우선

글로브박스 내리고 필터 커버 여는 순서

먼저 조수석 문을 넓게 열고 글로브박스 안의 물건을 전부 꺼냅니다. 수납함을 연 상태에서 양쪽 벽을 손으로 살짝 안쪽으로 눌러 주면, 걸림턱을 지나 수납함이 아래로 더 내려갑니다.

이때 한쪽만 세게 누르면 플라스틱이 비틀릴 수 있으니 양쪽을 비슷한 힘으로 눌러야 합니다. 억지로 당겨서 안 내려간다면 걸림턱 위치를 다시 보고 손의 각도를 바꿔 보는 쪽이 낫습니다.

글로브박스가 내려가면 뒤쪽에 가로로 긴 필터 커버가 보입니다. 커버 양쪽의 잠금 탭을 누른 뒤 앞으로 빼면 열리는데, 차 안이 어두우면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 두면 훨씬 편합니다.

커버를 열기 전에는 새 필터를 옆에 두고 크기를 비교해 보세요. 이 단계에서 규격이 다르다는 걸 발견하면 다행이지만, 다 넣은 뒤에 억지로 밀어 넣으면 커버가 안 닫히고 원인 찾느라 진이 빠집니다.

기존 필터는 한 손으로 아래쪽을 받치며 수평에 가깝게 천천히 뺍니다. 필터가 아래로 처진 상태에서 급하게 빼면 표면에 쌓인 먼지가 글로브박스 안쪽으로 쏟아질 수 있습니다.

꺼낸 필터를 밝은 곳에서 보면 오염 상태를 알기 쉽습니다. 회색 먼지가 고르게 묻은 정도와 검은 얼룩, 낙엽 조각, 눅눅한 냄새가 나는 상태는 관리 필요성이 꽤 다릅니다.

필터 주변에 큰 낙엽이 보인다면 손으로 조심스럽게 걷어 냅니다. 안쪽 깊은 곳을 막대나 청소기 노즐로 마구 건드리는 것은 권하지 않는데, 공조 장치의 얇은 부품을 괜히 건드릴 이유가 없습니다.

화살표 방향, 여기서 가장 많이 헷갈립니다

새 필터의 화살표는 공기 흐름 방향을 따릅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브박스 뒤 필터 장착부에서는 보통 화살표가 아래를 향하도록 넣는 방식이므로, 기존 필터의 방향을 빼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 두면 가장 안전합니다.

제품마다 ‘에어 플로우’ 같은 표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영어 표기만 믿고 거꾸로 해석하면 헷갈릴 수 있습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 자체를 보고 기존 장착 방향과 같게 맞추면 됩니다.

필터는 주름이 찌그러지지 않게 양옆을 잡고 슬롯 안으로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한쪽 모서리가 접힌 채 들어가면 필터와 케이스 사이에 틈이 생겨서, 공기가 여과재를 거치지 않고 새어 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커버를 대고 양쪽 탭이 딸깍 잠기는지 확인합니다. 한쪽만 잠긴 상태에서는 주행 중 잡소리가 날 수 있고, 나중에 다시 열려면 어디가 안 맞는지 처음부터 살펴야 합니다.

글로브박스는 내렸던 반대 순서로 올립니다. 양쪽을 살짝 안쪽으로 눌러 걸림턱을 넘긴 뒤, 여닫을 때 한쪽이 처지거나 걸리는 느낌이 없는지 확인하면 작업은 끝입니다.

시동을 걸고 송풍을 약하게 틀어 본 뒤 바람 세기와 소리를 확인합니다. 새 필터에서 잠깐 재질 냄새가 날 수는 있지만, 곰팡이 냄새나 탄 냄새가 이어진다면 필터 바깥 원인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순서대로 보기
필터 교체 순서
1물건 꺼내기
글로브박스 안을 비운다
2수납함 내리기
양쪽 벽을 안쪽으로 누른다
3커버 열기
양쪽 잠금 탭을 누른다
4기존 필터 빼기
먼지가 떨어지지 않게 수평으로 뺀다
5새 필터 넣기
화살표가 아래를 향하게 넣는다
6작동 확인
커버와 글로브박스를 닫고 송풍을 확인한다
주의
걸림턱과 탭을 확인하며 힘을 과하게 주지 않는다

교체 주기, 거리보다 냄새와 환경을 함께 봐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엔진오일처럼 하나의 숫자로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주행 거리, 계절, 주차 환경, 미세먼지가 많은 길을 다니는 빈도에 따라 오염 속도가 꽤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관리 감각으로는 봄철 꽃가루가 지난 뒤나 여름 냉방철 전후에 상태를 보는 편이 좋습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점검하되, 도심 정체 구간이 많거나 반려동물과 자주 탄다면 더 이른 점검이 어울릴 수 있습니다.

필터가 검다고 무조건 성능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표면이 먼지로 두껍게 덮였거나 눅눅한 냄새가 난다면 교체 쪽이 속 편합니다. 바람이 약하다고 느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곳도 이 필터입니다.

특히 손주를 태우는 차라면 뒷좌석에서 냄새에 먼저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타자마자 창문을 열려고 하거나, 히터를 켰을 때 퀴퀴한 냄새를 말한다면 실내 청소와 함께 필터 상태를 보세요.

필터를 물로 씻어 말린 뒤 다시 쓰는 방법은 권하지 않습니다. 여과재 주름이 변형될 수 있고,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오히려 냄새의 원인을 차 안에 다시 넣는 셈이 될 수 있습니다.

교체 날짜와 주행거리를 휴대전화 메모에 적어 두면 다음번 판단이 쉬워집니다. 이런 사소한 기록은 귀찮아서 안 하게 되는데, 막상 몇 달 지나면 언제 갈았는지 정말 기억이 안 납니다.

필터만 바꿨는데 냄새가 남는다면

새 필터를 넣었는데도 쉰내가 난다면 공조 장치 안쪽의 습기, 증발기 오염, 바닥 매트의 습기처럼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필터는 냄새를 모두 해결하는 만능 부품이 아니라, 외부 공기를 걸러 주는 첫 관문에 가깝습니다.

에어컨을 끄기 직전에 송풍을 잠시 작동시키는 습관은 내부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미 냄새가 강하게 배었다면 송풍만으로 해결하려고 오래 끌기보다 정비소에서 공조 장치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조수석 발밑 카펫이 젖어 있거나 비가 온 뒤 유리창 김이 유난히 심하다면 누수 여부도 살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증상인데, 습기가 계속 들어오면 새 필터도 금방 눅눅해집니다.

향이 강한 탈취제를 필터에 직접 뿌리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향으로 덮이는 것 같아도 공기 통로에 잔여물이 남고, 향에 민감한 가족에게는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갈고도 풍량이 계속 약하거나 송풍기에서 긁히는 소리가 나면 블로워 모터와 흡입구 쪽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자가 작업 범위를 넘는 일이니, 무리해서 뜯기보다 정비 상담으로 넘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눈에
2026 트레일블레이저 파워트레인
엔진
1,341cc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
전륜구동 변속기
무단변속기

엔진, 연비, 주행감도 함께 알아둘 부분입니다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1,341시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합니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는 24.1킬로그램미터이며, 낮은 회전 구간부터 힘이 나와서 일상 출발이 답답한 편은 아닙니다.

전륜구동 모델은 무단변속기 조합이고, 사륜구동 알에스는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됩니다. 두 모델은 단순히 바퀴 굴리는 방식만 다른 게 아니라 출발 감각과 가속 중 변속 느낌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휠 크기와 구동 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약 전 해당 트림의 공식 제원을 다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체감상 전륜구동은 막히지 않는 도로에서 연비가 편하고, 사륜구동은 눈길이나 젖은 경사로에서 마음이 한결 든든합니다.

실주행 연비는 운전 환경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도심 정체가 잦고 냉난방을 많이 쓰면 리터당 9-11킬로미터 정도를 보는 경우가 있고,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13-15킬로미터 안팎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특정 운전자의 결과가 아니라 연비를 가늠하기 위한 범위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짐 무게, 급가속 습관, 계절에 따라 달라지니 계기판 평균 연비 하나만으로 차 상태를 단정할 일은 아닙니다.

핸들링은 가볍기만 한 소형차보다 묵직한 편이고, 고속도로에서 직진할 때 차체가 붕 뜨는 느낌을 줄이려는 성격이 느껴집니다. 대신 울퉁불퉁한 저속 노면에서는 단단하게 받아들이는 감각이 있어서, 승차감 최우선이라면 시승을 권합니다.

주행 모드는 일반, 스포츠, 눈길, 사륜구동 환경에 맞춰 구성됩니다. 사륜구동 선택 차량은 필요할 때 앞바퀴 중심 주행과 네 바퀴 구동을 전환할 수 있어, 매일 사륜구동 부담을 안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장점입니다.

안전과 편의 사양, 가족 운전자라면 볼 부분

기본 안전 구성에는 전방 충돌 경고,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방 보행자 감지와 제동,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가 포함됩니다. 이런 장치는 사고를 대신 막아 주는 마법은 아니지만, 잠깐 시선이 흐트러졌을 때 경고를 한 번 더 준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후방 카메라, 후방 주차 보조, 전 좌석 안전띠 알림과 뒷좌석 승객 알림도 가족 운전자에게 실용적입니다. 특히 손주를 태운 뒤 짐 챙기느라 정신없을 때 뒷좌석 알림은 작은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상위 구성이나 선택 품목에서는 앞차 간격을 맞추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양은 생산 시기와 패키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중고차를 볼 때도 옵션표를 차량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프리미어는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 자동 공조, 큰 화면, 무선 스마트폰 연결처럼 생활에서 자주 쓰는 구성이 중심입니다. 알에스는 통풍 시트와 전용 내외장, 18인치 휠이 더해져서 기능과 스타일을 함께 챙기려는 쪽에 맞습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온스타(OnStar) 연결 서비스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차량 상태,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수명 같은 정보를 휴대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어, 직접 열어 보고 기록하는 걸 귀찮아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꽤 유용합니다.

경쟁 차종과 비교하면 보이는 장단점

기아(Kia) 셀토스는 넓은 실내와 선택 폭이 넓은 구성, 익숙한 정비 접근성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가족이 뒷좌석 공간과 다양한 편의 옵션을 가장 크게 본다면 셀토스가 먼저 눈에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외관의 존재감,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각, 사륜구동 선택지를 장점으로 가져갑니다. 반대로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만 기대하면 단단한 하체 감각이 호불호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더 낮은 시작 가격과 넉넉한 차체 길이로 비교 대상이 됩니다. 도심형 실용성과 가격을 우선한다면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높은 차체 느낌과 사륜구동 선택, 좀 더 강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분위기를 원한다면 트레일블레이저가 어울립니다.

구분 트레일블레이저 셀토스 트랙스 크로스오버
성격 단단한 주행감과 강한 외관 공간과 선택 사양의 균형 가격과 도심 실용성 중심
구동 방식 전륜구동, 사륜구동 선택 전륜구동, 사륜구동 선택 가능 전륜구동 중심
추천 운전자 고속 주행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운전자 가족 공간과 편의를 보는 운전자 합리적인 구매가를 우선하는 운전자

에어컨 필터 교체 난이도는 세 차종 모두 글로브박스 부근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래도 차량마다 고정핀과 댐퍼 구조가 다르므로, 다른 차에서 해본 방식으로 힘을 주는 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핵심 정리
에어컨 필터 교체 전 주의점
01글로브박스 부근에서 작업
02차량별 고정핀과 댐퍼 구조 확인
03익숙한 방식으로 무리하게 힘주지 않기

프리미어와 알에스, 어떤 트림이 맞을까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필요한 안전과 편의 장비를 갖추고 싶다면 프리미어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자동 공조, 열선 시트, 큰 화면, 기본 운전자 보조 장비가 있어 일상 만족도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알에스는 통풍 시트가 필요한 분, 검은색 외관과 전용 휠이 마음에 드는 분에게 값어치가 있습니다. 여름철에 운전석 통풍 시트를 자주 쓴다면 단순한 장식 차이로 보기 어렵고, 만족도가 꽤 달라질 수 있죠.

눈이 자주 오는 지역에 살거나 캠핑장 진입로처럼 비포장 구간을 가끔 다닌다면 사륜구동 알에스도 고려할 만합니다. 다만 평소 도심 주행이 대부분이라면 초기 가격, 연료비, 타이어 비용까지 생각해서 전륜구동과 비교해 보는 게 맞습니다.

중고차라면 트림 이름보다 실제 장착 옵션을 우선 확인합니다. 같은 알에스라도 출고 시기와 선택 품목에 따라 운전자 보조 장비, 파노라마 선루프, 보스(Bose) 스피커 유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트레일 블레이저 에어컨 필터 교체는 공구 없이 가능한가요?

A. 대체로 글로브박스 양쪽을 눌러 내리고 필터 커버 탭을 여는 방식이라 별도 공구 없이 가능합니다. 다만 차종과 연식에 맞는 필터 규격 확인은 먼저 해두는 게 좋습니다.

Q. 필터 화살표는 어느 방향으로 넣나요?

A. 기존 필터를 빼기 전에 방향을 사진으로 남기는 방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일반적으로 글로브박스 뒤 장착부에서 화살표가 아래를 향하도록 넣지만, 구입한 필터 표기와 기존 방향을 함께 확인합니다.

Q. 에어컨 필터는 얼마나 자주 교체하면 되나요?

A. 주행 환경에 따라 달라서 정해진 거리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상태를 보고, 냄새나 풍량 저하가 느껴지면 예정 시기보다 먼저 교체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Q. 필터를 바꿨는데도 에어컨 냄새가 나면 어떻게 하나요?

A. 증발기 습기나 공조 장치 내부 오염, 실내 카펫 습기처럼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송풍 관리 후에도 냄새가 이어지면 공조 장치 점검을 받아 보는 편이 좋습니다.

Q. 활성탄 필터가 일반 필터보다 무조건 좋은가요?

A. 외부 매연 냄새나 터널 냄새가 신경 쓰이는 환경에서는 활성탄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차량 규격에 맞고 밀착이 잘 되는 제품을 제때 교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Q. 교체 뒤 바람이 더 약해진 것 같으면 무엇을 봐야 하나요?

A. 필터가 끝까지 들어갔는지, 주름이 접히지 않았는지, 공기 흐름 화살표가 맞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이상이 없는데도 약하면 송풍기나 공조 장치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작은 관리가 차 안의 기분을 바꿉니다

트레일 블레이저 에어컨 필터 교체는 비용을 아끼는 작업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차 안 공기를 직접 확인하는 가장 쉬운 점검입니다. 꺼낸 필터를 한번 보면 내가 어떤 길을 얼마나 다녔는지도 조금은 보이더라고요.

트레일블레이저는 단단한 주행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 필요한 안전 장비를 고르게 갖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입니다. 가족과 함께 타는 차라면 엔진오일만큼이나 실내 공기 관리도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글로브박스가 안 내려가면 괜히 잘못 건드렸나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양쪽 걸림턱과 필터 화살표만 차분히 확인하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끝납니다.